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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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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사진)가 노조의 추가 파업 결정에 대해 “파업 끝에 남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냉정히 판단해야 한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실적 하락과 대규모 미래 투자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해고자 복직 등 수용할 수 없는 노조의 요구안으로 인해 노사 모두 공멸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는 호소다.최 대표는 16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담화문을 발표했다. 당초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성과 배분을 합리적으로 매듭짓기 위해 예년보다 빠른 5월 초부터 임금교섭에 돌입했다. 하반기 신차 및 파생차 전시에 맞춰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기 때문이다.하지만 두 달여가 지난 현재, 교섭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최 대표는 “노조가 교섭 대상이 아닌 해고자 복직과 단협 사항인 정년 연장, 상여금 인상 없이는 교섭을 마무리할 수 없다는 명분으로 파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수년간 분명히 밝혀온 불가 입장에도 이를 고집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현대차의 경영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는 점에서 노조의 파업은 더 큰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30.8%나 급감했다. 2분기 역시 판매 부진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이다.그럼에도 회사는 미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전주공장 LT2 투입 공사(1.2조 원) △전기차(EV) 신공장(2.3조 원) △수소연료전지 공장(0.9조 원) 건립에 더해 올해는 기존 1공장 및 42라인 재건축까지 결정했다. 최 대표는 “전년도 실적과 당해 경영환경, 미래 투자재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의 안을 제시했고, 수당을 포함한 12개 별도 요구안에 대해서도 의견 일치를 이뤘다”며 회사가 교섭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노조의 파업 장기화로 인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누적되는 생산 차질과 직원들의 임금 손실은 물론, 부품 협력사들까지 생산 중단 및 납품 차질로 직격 세종시 음주운전 단속 현장 [촬영 변선진] (세종=연합뉴스) 변선진 기자 = "딱 막걸리 두 잔 마셨습니다."지난 15일 오후 10시 47분 세종시 한누리대로 도로. 음주 감지기에서 적색불과 함께 경고음이 울리자 30대 운전자 A씨는 억울하다는 듯 "술 많이 안 먹었다"고 했지만, 술 냄새가 짙게 풍겼다. 경찰의 지시에 따라 음용수로 입안의 잔류 알코올을 헹궈낸 A씨가 음주측정기를 세게 불었다. 잠시 후 액정에 표시된 수치는 0.093%. 면허 취소(0.08% 이상)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다.낮부터 골프를 치며 술을 마셨다는 그는 운전대를 잡았다가 결국 덜미를 잡혔다. 불과 3분 뒤인 오후 10시 50분에는 40대 운전자 B씨가 음주 단속에 걸려들었다. B씨 역시 혈중알코올농도 0.094%로 면허 취소 수치가 나왔다. 그는 "오후 9시 반까지 소주 5∼6잔 마셨다"고 시인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단속이 세종시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졌다.세종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세종경찰청과 합동으로 한누리대로 등 2개소에서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벌였다. 단속에는 경찰관 12명과 순찰차 4대가 동원됐다. 세종시 음주운전 단속 현장 [촬영 변선진] 이날 음주운전 단속에서 적발 건수는 총 2건이었다. 단속 시작 직후에는 잠잠하다가, 술자리가 끝날 무렵이자 자정이 가까워진 오후 10시 40분 이후 적발이 집중됐다.비록 단속 기준치에는 미달해 훈방 조치됐지만,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가슴을 쓸어내린 운전자들도 잇따랐다."맥주 딱 한 잔 마셨다"던 한 남성 운전자는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단속 기준(0.03%) 직전인 0.022%로 나와 가까스로 훈방됐다. 경찰관은 "약주를 조금이라도 하셨다면 무조건 대리운전을 부르셔야 한다"고 경고한 뒤 돌려보냈다. 이에 앞서 오후 10시 20분께 감지기로 적발된 30대 운전자 C씨는 "낮에 회사 점심시간 때 소주 한 병 정도를 마셨다"고 했다. 물로 입을 헹구고 감지기로 다시 측정한 결과 액정에 '0.000%'가 나타났고, 그는 안도의 숨을 쉬면서도 민망한 표정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거듭하며 자리를 떴다.오후 10시 42분께 "저녁에 맥주 한 캔을 마셨다"던 운전자 역시 측정 결과 0.005%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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