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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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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옥수수 농장 [로이터=연합뉴스] 세계식량가격지수가 3년 반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7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131.1로 전달 130.3보다 0.6%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0% 올랐으며, 2023년 1월(131.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FAO는 최근 이례적인 고온과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위기에서 비롯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식품 가격을 상승시켰다고 분석했다.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5일 공개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엘니뇨 현상이 생산비 상승과 작황 악화를 동시에 초래하는 “퍼펙트 스톰”을 만들면서 세계가 또 한 차례 식품 물가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원자재 가격이 최종 식품 가격으로 전가되는 데는 통상 3~6개월이 걸린다”며 “원자재 가격이 이제 더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식품 가격도 연말까지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고, 내년에는 확실히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호르무즈 해협은 농업 원자재 공급과 농업 체계 전반에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브렌트유는 관개용 펌프, 포장, 가공, 운송에 사용되고, 천연가스는 비료 생산에 사용된다”고 했다.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올해 들어 지수가 계속 상승하며 지난 4월 130.7을 기록했다가 이후 두 달간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 달 들어 다시 상승 반등했다.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2년 3월(160.2)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7월 식량가격지수 상승은 곡물 가격지수가 전달보다 3.4% 오른 것이 주도했다. 특히 밀 가격이 5.8% 급등했다.밀 시장은 흑해 지역 수출 차질 우려와 주요 생산 지역의 폭염에 따른 작황 피해 우려의 영향을 받았다.옥수수 가격도 미국 일부 지역의 고온·가뭄 우려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에너지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3.6% 상승했다 입추인 7일 서울 성수동 거리에서 시민 및 외국인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입추인 7일, 경기 하남·용인, 서울, 전남광주 광양, 경남 밀양에서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극한 폭염’이 계속됐다.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이날 경기 하남(하남덕풍)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기온은 40.8도까지 올랐다. 서울(노원)에서도 낮 최고기온이 40.2도를 기록했고, 전남광주 광양(광양읍) 40.2도, 경기 용인(기흥구갈) 40.1도, 경남 밀양(밀양) 40도 등 전국 여러 지역에서 40도 넘는 기록이 나왔다. 이날 전체 235개 육상특보구역 가운데 수도권 대부분과 강원 영서, 전북, 전남, 경북 등 51개가 인명피해가 우려될 때 내려지는 ‘폭염중대경보’ 아래에 드는 등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경북 구미(39.8도), 전남 남원(38.6도) 등 9개 기상관측지점에서는 일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됐다.폭염중대경보가 아니더라도, 전국 거의 모든 지역이 폭염특보 아래 들어 체감온도 35도 이상의 더위를 나타냈다. 두 겹의 고기압 아래에서 구름 없이 강한 햇볕과 태백산맥을 넘으며 달궈지는 동풍의 효과 등으로 심화되어 온 최근 폭염이 정점에 달한 모양새다. 이날로 지난 6월1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 일수는 전국 평균으로 14.8일로, 같은 기간 역대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밤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일수는 13일로 역대 1위다. 폭염특보 발효 현황 주말에는 우리나라를 꽉 붙들고 있던 기압계에 변화가 생긴다. 우리나라 대기 상층과 중·하층 사이 고기압끼리의 연계가 약해지면서, 고기압의 중심이 우리나라 북서쪽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끌려오는 공기가 동풍이 되어 태백산맥에 부닥치면서, 주말 동안 동해안 지역에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8일 새벽부터 강원 동해안·산지, 아침부터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 오전부터 제주도 산지·중산간에 비가 시작되어 9일 경남권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산지 50~100㎜(많은 곳 150㎜ 이상), 경상권 동해안·산지 20~80㎜(많은 곳 100㎜ 이상), 제주 10~60㎜ 등이다. 특히 강원 동해안·산지에는 8일 오전부터 시간당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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