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 하이퍼블릭, 룸살롱 뭐가 다른지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에게새 창 열림
차가 없는지라 거의 모든 약속이 교통 편하고 맛집도 많은 홍대에서 잡았는데너무 자주 가니 질리는 마음도 들고 미인을 보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이태원이나 압구정 핫플 등 강남에 가라는 무수한 추천에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그런데 클럽을 애초에 안 좋아하기도 하고 월요일에 사람 한 명 없는 곳에 끌려들어간 동행인 끌고나오러5분 정도 들어갔던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클럽 같은 곳 말고는 어디를 가야 미인들을 볼 수 있는지 막막했는데요.그때 발견한 저에게 딱 맞는 곳이 바로 줄리아나였습니다.혼자서도 코인노래방을 두세시간씩 하는 저이기도 하고너무 자주 보는 친구라 이젠 할 말도 없을 지경이라이야기하며 술 마시다 텐션 올리고 싶을 때면 노래도 한 곡 할 수 있는 압구정 핫플 이자 압구정 노래방이라니클럽처럼 두려운 마음도 안 들고 편해보여서 좋더라고요.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해 후기 같은 것들을 더 찾아보니 대한민국 최초 K-POP 디제잉과 노래를 함께 즐기는 신개념 사교 라운지라고 나오더라고요.단어 조합 하나하나가 제가 평소 약속을 잡는 곳들과는 달라서흥미가 동해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155길 6 B1 JULIANA압구정 역에서 내려서 지도를 보고 가다보면 건물이 나오는데요.이렇게 분홍빛 조명에 잠식당한 복도를 쭉 지나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답니다.문을 열고 들어가면 역시나 압구정 핫플 답게 이전에 방문한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사인이 벽에 붙어있기도 하고포스터 같은 것들로 꾸며져 있는 걸 볼 수 있어요.문을 여는 순간부터 뭔가 신비로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뿐만 아니라 들어가면 가게 분위기를 얼마나 신경써서 꾸미셨는지 확 느껴질 만큼많은 포스터가 붙어 있어요.그리고! 압구정 룸술집 답게 아 노래는 좋은데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싫다 싶으시거나모임인원이 많은 경우에 이용할 수 있는 룸도 크기별로 있답니다.가라오케인 만큼 당연히 룸에도 노래방 기계가 준비되어 있어요.룸에서 얘기하다 노래할 때는 나가야 되는 그런 번거로운 일은 없습니다.하지만 술이 올라 신나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을 때는 얼마든지 나와도 된답니다.룸이 다 차서 못 들어가더라도 소파테이블의 경우에는 커튼이 있어커튼을 닫으면 독립적인 VIP 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히려 커튼이 룸보다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해요.사람들 재밌어 보이면 커튼 걷고 흥 식으면 다시 닫고 얘기하고 ㅋㅋㅋㅋ저는 샴페인을 마셨는데요.샴페인을 따기 전 이렇게 폭죽을 달아 도파민도 터지고사진 찍을 맛도 나게 신나게 해주신답니다.영상이 꽤 긴데도 녹화가 끝나고도 한참 타서사진 찍을 시간이 충분했어요.노래하기 부끄러워할 필요 없이 이렇게 편하게 노래할 수 있습니다.화질 좋은 빔프로젝터로 가사도 다 볼 수 있고 벽 한 곳에 웅성웅성 모여서 노래할 필요 없이 다른 벽에도 가사가 있어 사각지대 없이가사를 볼 수 있답니다.영상에도 보인 것처럼 한 쪽에는 철권이 있어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답니다.친구랑 술값내기로 해도 재밌을 듯.사람이 많을 때는 이렇게 신청서를 돌려서 예약 받으시고 순서대로 노래를 틀어주신대요.저는 술 마시면 입이 텁텁해져서 수분 가득한 달달한 과일이 먹고 싶어지는데과일 안주도 이렇게 있어서 너무 좋더라고요.도쿄식 가라오케바가 어떤지, 한국의 노래방과는 다른지 궁금했는데이렇게 몸소 경험해보니 좋았습니다.스낵바 느낌처럼 간식도 주셔서 배불러서 안주를 추가하기는 부담인데입은 심심할 때에도 좋았습니다.위스키나 샴페인 종류도 있지만 소주, 맥주도 있어서이런 데 가면 그런 술만 있는 거 아니야? 하고 흥이 깨지시는소주파, 맥주파, 소맥파들도 흥 안 깨지고 즐길 수 있어요!게다가 평일 23시 이전 방문시에는 노래방비가 별도로 붙지 않고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가격 부담도 덜어진답니다.그래도 압구정 핫플이니만큼~ 연말 같은 때에는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게 혹시 모를 만석을 대비하기 좋겠죠.이상 강남 줄리아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