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인권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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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플랜 아르헨티나 인권운동가 아돌포 페레스 에스키벨. 로이터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94세 원로 인권운동가인 아돌프 페레스 에스키벨이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를 규탄하며 단식투쟁에 나선다. 반면 미국 실리콘밸리 거물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피터 틸은 밀레이 정부의 정책에 매력을 느껴 아르헨티나로 임시 이주를 하는 등 정반대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극단적으로 갈리는 밀레이 정부에 대한 호불호 행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에스키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독교단체 ‘민주주의·생명·공동선을 위한 연합’과 함께 이달 2~9일 부에노스아이레스 5월 광장에서 전국 단식 및 기도 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스키벨은 최근 “이 정부가 파괴하고 있는 모든 것을 되찾아야 한다”며 밀레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 왔다. 이번 단식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집권 이후 긴축 정책과 복지 축소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민사회 진영이 정부에 보내는 상징적 항의로 풀이된다. 아르헨티나 주요 노동단체 중 한 곳인 CTA와 인권·사회·종교 단체들도 참여한다. 1931년생인 에스키벨은 1970년대 아르헨티나 군사독재 시절 비폭력 인권운동을 이끌며 정치적 탄압과 인권 침해를 국제사회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198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반면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후원자인 피터 틸은 밀레이 정부 정책에 매력을 느껴 가족과 함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임시 이주했다. 틸은 밀레이 대통령의 자유지상주의·규제 완화 정책, 이른바 ‘무정부주의적 자본주의자(Anarcho-capitalist)’ 실험을 직접 지켜보기 위해 석 달간 머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틸은 지난 4월 동성 배우자 맷 단자이센과 함께 대통령궁에서 밀레이 대통령을 만났다. 밀레이 대통령은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을 “두 무정부적 자본주의자의 멋진 만남”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틸은 자녀들을 현지 사립학교에 등록시킨 상태다.미 뉴욕타임스(NYT)는 틸의 이주 배경으로 미국 내 정치·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불만과 밀레이와의 사상적 공감대를 꼽았다. 틸과 밀레이는 사회주의·규제·‘워크(Woke·과도한 정치적 올바름)’ 문화에 대한“집중력 있고 열정적인 관객들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엘렌 메르시에)“한국 사람들의 우아함과 감정을 느끼는 방식에는 특별한 강렬함이 있습니다.”(다니엘 로자코비치)세계 정상급 클래식 음악가들이 집결해 열리는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을 앞두고 참여 음악가들은 문화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피아니스트 엘렌 메르시에는 한국 공연과 관련, “뛰어난 공연 운영과 아름다운 홀의 음향, 피아노들의 훌륭한 상태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회상했다.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의 배우자로도 알려져 있는 메르시에는 지난 2024년 클래시컬 브릿지 한국 공연 이후 두 번째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클래시컬 브릿지는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 음악을 통해 사람과 문화, 세대를 연결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메르시에와 함께 베토벤의 삼중 협주곡을 연주하는 다니엘 로자코비치(바이올린)와 고티에 카퓌송(첼로)도 한국에 대한 애정과 함께 협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15세에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계약을 맺으며 화제를 모은 스웨덴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로자코비치는 “한국 사람들의 우아함과 감정을 느끼는 방식에는 아주 특별한 강렬함이 있다”면서 “클래식 음악가들의 힘과 창의성, 그리고 관객들의 깊은 감상 문화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21세기를 대표하는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카퓌송은 지난 2023년 프랑스의 자선 갈라 행사에서 블랙핑크와 공동 무대에 오른 경험을 소개하며 “K팝과 클래식 음악가들의 협업은 장르와 언어를 모두 뛰어넘는다는 점에서 정말 독창적”이라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한국 관객들은 정말 열정적이고 뜨겁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 깊다”면서 “음악가라면 한국 관객들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2018년 뉴욕에서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페스티벌은 거장과 차세대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서 호흡하며 시대와 세대를 잇는 음악적 대화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클래식 음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미 세이프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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