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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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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에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7.23. bjko@newsis.com [브라질리아·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지만 청와대는 27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당사자가 공개적으로 사의를 공개 언급했는데 청와대는 이를 부인하는 상황이 생긴 것이다. 이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우회적·간접적으로 사의 만류 뜻을 밝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 대통령의 미국·남미 순방을 수행 중인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에서 현지 브리핑을 갖고 정 장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 "법무부 장관의 공식적인 사의 표명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정 장관이 참모진을 통해 당으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청와대가 사의 표명 사실을 공식 부인한 가운데 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사의 표명 의사를 재차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취 관련 질문에 "언론에 저의 거취와 관련된 기사가 나온 것은 상당히 뜻밖이다"라면서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김민석 전 총리의 보완수사권 폐지 발표 전부터 해왔다"고 했다. 그는 공소청과 중수청 출범이 임박한 만큼 검찰개혁이라는 소임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취지를 밝히면서, 건강이 좋지 않아 직을 계속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뜻도 덧붙였다정 장관은 지난 25일 뉴시스에도 "사퇴 의지는 오래 전부터 참모들을 통해 전달했다"며 "더 할 일도 없고 당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당사자의 사의 표명에도 청와대가 부인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정 장관이 사직을 위한 공식 절차를 밟지 않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정 장관의 사임을 수용할 뜻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여부를 놓고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주무 부처 장관인 정 장관이 검찰 개혁 문제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는게 아니냐는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이 보완수사권 관련 결정을 국회에 맡긴 상황인데, 이 시점에서 정 장관의 사퇴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광양=뉴시스] 포스코미술관 광양,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 포스터. (사진=광양제철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포스코미술관 광양이 8월3일부터 9월5일까지 기획 순회전 '한 장의 세계: 그림책 100년의 여행'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포스코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서울 포스코미술관 전시의 도록 및 기념품 판매 수익금을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하고,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광양 순회전으로 마련됐다.전시는 19세기 근대 삽화부터 현대 그래픽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그림책 100년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폴 랜드, 브루노 무나리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그림책 초판본 200여 점이 공개된다.종이의 질감과 인쇄 방식, 색의 밀도 등 초판본 특유의 물성과 예술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10개 섹션으로 구성해 19세기 근대 그림책부터 1920~1930년대 러시아 아방가르드, 1960년대 회화적 페인팅 시대까지 그림책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광양=뉴시스] 포스코미술관 광양, '그림책 100년의 여행' 전시장 전경. (사진=광양제철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작으로는 케이트 그린어웨이의 '창문 아래서'(1879), 월트 디즈니의 '밤비' 손수건책(1942), 브루노 무나리의 '동물 장수'(1945), 폴 랜드의 '반짝반짝 빙글빙글'(1957) 초판본 등이 전시된다.전시장 내에는 초판본의 질감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오감 체험 공간과 직접 그림책을 읽으며 동심을 떠올릴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김윤희 서울 포스코미술관 관장은 "그림책은 시대의 미감과 예술적 사고가 응축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지역과 세대를 넘어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해설은 포스코 파크1538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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