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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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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 정부안을 둘러싼 ‘검찰권력 부활’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정부가 중수청에 변호사 자격을 갖춘 ‘수사사법관’을 두는 등의 방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여당 강경파는 “제2의 검찰 특수부를 만드는” 안(案)을 검사 출신 봉욱 민정수석이 주도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지난달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희귀질환 환우·가족 현장소통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는 분명하다.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현재 조국혁신당 등은 중수청을 수사사법관·전문수사관 이중화 구조로 만드는 의견서를 낸 장본인으로 봉 수석을 지목하며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해당 문건의 출처가 어딘지는 알 수는 없다”며 “실제 민정수석의 입장이 아닌 내용이라든지 사실과는 좀 다른 부분도 일부 있는 걸로 안다”고 답했다.여당 내 비판이 거세지는 데 대해선 “리스크가 없는 개혁방안을 다같이 고민하고 있다”면서 “숙의를 통해 최대한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리스크 없는 방식을 찾아나가는 과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 검찰개혁 및 보완수사권과 관련해 “당에서 충분한 논의와 숙의가 이뤄지고, 정부는 그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변인도 이를 언급하면서 “그동안 (검찰로부터) 온갖 탄압과 피해를 본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 아니냐”고 했다.오는 19일 예정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여러 이슈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청와대도 잘 알고 있고 잘 지켜보고 있다”며 “다만 후보자 본인이 국민께 소명을 드리고 국민들이 판단하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정법 위반 차원에서 지명 철회를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저희가 이 후보자를 지명했기 때문에 본인이 국민께 소명을 드릴 공간을 남겨둘 필요는 있을 것 같다”며 “청문회 과정들을 통해서 저희들이 (국민 여론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드론이 곧 도착합니다.” 28일 오전 11시, 시흥시 배곧한울공원. 스마트폰 화면에 ‘드론이 곧 도착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떴다. 오늘 점심을 배달할 주인공은 오토바이가 아닌 하늘을 나는 드론이다. 기자는 시흥시가 운영하는 드론배송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시흥드론교육센터 내 드론배송센터에서 피자를 주문했다. 목적지는 배곧한울공원 해수체험장 인근. 현장 안내판의 QR코드를 찍자 전용 스마트스토어가 열렸다. 치킨과 피자, 중식, 김밥, 음료 등 일반 배달앱과 다르지 않은 메뉴가 준비돼 있었고, 배달 장소는 해수풀장과 갯벌체험장, 놀이터, 옥구공원 취사존 등 4곳 가운데 선택할 수 있었다. 28일 오전 11시, 시흥시 배곧한울공원. 본보 김형수 기자가 주문한 피자를 관제센터 관계자가 드론에 싣고 있다. 김형수 기자 주문이 접수되자 드론배송센터에서는 출고 준비가 시작됐다. 직원들은 피자를 전용 적재함에 고정한 뒤 배터리와 기체 상태, 비행 경로를 차례로 점검했다. 이날 배송을 맡은 쿼드콥터 드론은 최대 24.9㎏을 적재하고 150m 고도에서 3㎞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기체다. 잠시 후 프로펠러가 회전하며 드론이 수직으로 떠올랐다. 차량이 다니는 도로 대신 하늘길을 따라 목적지를 향해 직선으로 날아갔다. 신호등도, 교통체증도 없는 새로운 배송길이었다. 기자도 곧바로 배곧한울공원으로 이동했다. 평일 오전이지만 해수체험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곧 드론으로 피자가 도착한다”고 하자 주변 시민들도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봤다. 잠시 뒤 멀리서 프로펠러 소리가 들려왔다. 점점 가까워지는 기계음과 함께 검은색 드론이 모습을 드러냈다. 드론은 목적지 상공에서 정지비행을 한 뒤 와이어를 이용해 배송 상자를 천천히 내렸다. 상자는 충격을 흡수하는 그물망 위에 정확히 안착했고, 이를 확인한 드론은 다시 상승해 배송센터로 복귀했다. 착륙도, 사람의 개입도 없었다. 28일 오전 11시, 시흥시 배곧한울공원. 기자가 주문한 피자가 관제센터를 통해 주문지로 배송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수령한 피자는 포장 상태가 양호했고 내용물이 흔들린 흔적도 거의 없었다. 주문부터 배송, 수령까지 전 과정이 무인으로 진행됐지만 이용은 예상보다 간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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