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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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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연합뉴스염전 근로자 노동 착취 문제로 논란이 됐던 전남 신안군의 인구가 이례적으로 늘고 있다.28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신안군 인구는 지난 5월 31일 기준 4만2207명으로 1년 전(3만8933명)보다 3274명(8.41%) 늘었다. 앞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발표 직후인 지난해 9월 3만8883명이던 인구는 11월 4만1545명까지 두 달 새 2662명 급증했는데 이후로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인구 증가 배경으로는 신안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점이 꼽힌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소득 전국화 공약에 앞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지역 10곳을 골라 실거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20만원(지역사랑상품권)을 2년간 지급하는 정책이다.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권인 신안군은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454억원을 확보해야 한다. 신안군의회는 지난해 12월 총 737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는데 454억원은 이 예산의 6% 수준이다.특히 신안군은 정부가 정한 기본소득 월 15만원에 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금에서 5만원을 자체적으로 더 얹어 1인당 월 20만원을 지급하기로 해 재정 부담이 크다. 당시 신안군 관계자는 “기본소득 예산을 짜기 위해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을 줄이고 필수 복지 예산도 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인구가 늘고 있는 신안군이지만 정작 이 지역은 오랫동안 장애인 노동 착취 문제로 부정적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 지적장애인을 10년 넘게 무임금으로 일 시킨 염전주가 최근 실형을 선고받았고 중증 지적장애인이 수십 년간 노동력을 착취당한 뒤 구조된 사례도 있었다.관련 비판 여론이 확산할 때마다 신안군은 전수조사를 벌였지만 그때마다 실태가 새롭게 드러나며 부정적 인식이 되풀이됐다.2014년 ‘염전노예’ 사건으로 문제가 처음 공론화된 이후에도 유사 사건은 반복됐다. 2021년에도 또 다른 피해자가 탈출했고, 2023년 전수조사에서는 5명의 인권침해 의심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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