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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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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모션엘리먼츠) 미국 서부를 덮친 기록적인 폭염이 국립공원과 스포츠 경기까지 위협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를 중심으로 40℃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그랜드캐년(Grand canyon)과 주요 도시들에 고온 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이 미국 남서부 전역으로 확산되자, 당국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특히 미국의 대표 관광지인 그랜드캐년은 극심한 더위가 덮쳤다. 그랜드캐년 내부 협곡 지역인 팬텀랜치는 기온이 44.4℃까지 치솟아, 현재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실제로 최근 그랜드캐년에서는 폭염과 관련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6일 그랜드캐년 협곡을 탐방하던 등산객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0대 남성 1명과 60대 부부가 협곡 내부 탐방로를 걷던 중 열질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에는 18세 남성이 열 관련 증상을 겪은 뒤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이번 폭염은 미국 서부 상공에 강한 고기압이 장기간 머무는 이른바 '열돔' 현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열돔은 뜨거운 공기를 대기 중에 가둬 지표면 온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현상이다. 미국 기상당국은 최근 수년간 열돔 발생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가 이러한 극한 고온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폭염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미치고 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선수 안전을 위해 경기 연기 또는 중단을 검토해야 하는 수준의 열 스트레스가 일부 경기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중 쿨링 브레이크를 운영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대회 일정과 개최지 선정 과정에서 폭염 위험을 더욱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연구진은 전체 104경기 가운데 상당수가 선수들의 체온 조절과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열 스트레스 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매대 가득한 의약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밤늦은 시간에도 비상약을 살 수 있어서 편리하고, 인터넷에서 비싸게 사던 반려동물 약도 저렴하게 팔아서 자주 찾게 돼요."서울 용산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4) 씨는 최근 창고형 약국을 자주 찾는다며 이렇게 말했다.창고형 약국은 대형마트처럼 수백 평에 달하는 대규모 매장에 쇼핑카트를 구비해 두고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반려동물 의약품 등을 소비자가 직접 골라 담아 계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해외 드러그스토어와 유사한 운영 방식을 채택한 이들 창고형 약국은 저렴한 가격과 긴 영업시간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창고형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효능 좋은 비타민, 여드름 치료제 등 추천 제품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그러나 대형 매장 다수가 심야까지 운영하고 일부는 연중무휴여서 동네 소규모 약국에는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다.창고형 약국은 현재 전국에 50여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부는 정확한 운영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년 새 50여 곳 허가…법적 정의 없어 현황 파악 불가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국내 창고형 약국 및 중소형 약국 등 개업 및 폐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창고형 약국은 현행 약사법상 법적 정의가 없어 정확한 운영 현황 파악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첫 창고형 약국으로 알려진 '메가팩토리'가 지난해 6월 처음 문을 연 후 전국에서 50여곳이 새로 허가받았으나 실제 운영 중인 곳은 40여곳으로 추정될 뿐이다.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해 10월 "창고형 약국에 대한 법적 정의가 없어 정확한 개설 현황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밝힌 적 있다.창고형 약국에 대한 구체적 파악이 이뤄지지 않는 사이 약국 시장 대형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 매출 300억원 이상 약국은 2021년 전국 18곳에서 2024년 27곳으로 50% 증가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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